메리와 마녀의 꽃 소감 (노스포) by 프리니티


"지브리는 죽었다"
별 기대 안하고 봤어도 참 별로였으니까요.
이 감독의 전작인 마루밑 아리에티, 추억의 마니.
둘 다 평범했으나 음악 만큼은 좋았는데요.
그래서 이 작품도 보기로 결정했던 거였죠.
허나 이 작품은 그마저도 감흥이 없었습니다.
좋게 말하면 잔잔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루했습니다.

영화를 보면 소재의 고갈인지 오마쥬인지 많은 장면/연출들이 다른 작품을 떠오르게 합니다.
빨간머리 앤, 마녀 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모노노케 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등.
감독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싶네요.

영화 평점을 보면 관객은 좋은 편인데 평론가 점수가 안좋습니다.
영화를 안봤다면 평론가들이 단체로 소금을 먹었구나 생각했겠지만 이번 만큼은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점점 만족감이 떨어지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다음에도 지브리 작품이 나올 것인지 의문이며 나온다고 한들 그걸 보러 가야할 것인가 고민하게 만듭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마지막 (이 될 지 모르는) 작품이 나오기 전에 회사가 사라지지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재능이 없지만 책임감은 있는 히로인은 새롭긴 하더군요.

덧글

  • ㅇㅇ 2017/12/07 19:31 # 삭제 답글

    볼예정이라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지브리 작품은 아니예요
    정확히는 지브리 스튜디오에 소속되있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만든 애니메이션이예요
    지브리산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면 맞겠네요
    몇년전에 하야오가 은퇴선언하고 좀 후에 제작팀을 해체하고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은 그쯤에 퇴사했을거예요
    이제 지브리 작품은 안나오는건가 예상됬지만 하야오가 은퇴번복하고 최근에 다시 신작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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